“강화군청 주변 뚜벅이 명소 탐방”…역사와 미식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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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천준교
강화도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천준교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역사 유적과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군청 주변에는 강화도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모여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강화군청 근처에서 가장 먼저 들러볼 곳은 강화풍물시장이다. 2007년 새롭게 단장된 이곳은 강화 지역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함께 매월 2일과 7일에는 정기시장도 열린다.

강화순무김치, 강화섬쌀, 젓갈류, 약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으며, 시장 곳곳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강화도의 정겨운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달 1·3번째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은 강화고려궁지이다.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을 피해 1232년부터 1270년까지 약 38년간 강화도가 임시 수도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로, 현재는 궁궐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성벽과 유적들이 당시의 흔적을 전해준다.

1964년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었으며, 역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고려 시대의 흔적을 따라 강화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1,200원, 청소년·군인 900원, 어린이 800원이다.

강화군청 근처에는 이처럼 전통시장과 역사적 유적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강화도의 매력을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다.

강화풍물시장에서 강화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강화고려궁지에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여행은 강화도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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