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경주의 거리는 화사한 벚꽃으로 물든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봄철이 되면 벚꽃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경주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들을 소개한다.
먼저, 경주 벚꽃 명소로 가장 유명한 보문호수는 벚꽃이 호수를 따라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보문단지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 터널을 달리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특히, 해 질 무렵 호수에 반사된 벚꽃 풍경은 더욱 낭만적이다.
대릉원도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다. 고즈넉한 신라 고분을 배경으로 흩날리는 벚꽃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경주의 역사적인 분위기와 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한복을 입고 벚꽃길을 걸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벚꽃과 함께 경주의 전통적인 멋을 감상하고 싶다면 첨성대 주변 벚꽃길을 추천한다. 첨성대 일대는 벚꽃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함께 피어나 봄의 색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는 이곳은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벚꽃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주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한적한 벚꽃길을 걷고 싶다면 불국사로 향해보자. 사찰을 둘러싸고 있는 벚꽃 나무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며, 경주 특유의 전통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경주는 벚꽃과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어디를 가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벚꽃 시즌이 시작되면 경주로 떠나, 천년 고도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벚꽃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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