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320그루 무료 나눔해요”… 9만 송이 튤립 장관이 펼쳐지는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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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아 무료 나무 나눔 진행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사진 =공식홈페이지

아무리 바쁜 일상도 이곳에서라면 잠시 멈출 수 있다. 봄기운이 가득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꽃과 나무로 물드는 특별한 봄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봄, 자연의 품에서 힐링하고 의미 있는 나무 선물까지 받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소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튤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튤립 / 사진 =공식홈페이지

4월 8일부터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들어서면 진입광장과 보라정원을 가득 메운 튤립과 무스카리가 가장 먼저 반긴다.

무려 9만 개의 튤립과 봄꽃이 선사하는 장관 속에서 열리는 ‘구근구근, 마음전시회’는 봄날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자리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봄 햇살 아래 색색의 꽃잎이 마음까지 환히 밝혀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지개정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지개정원 / 사진 =공식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별히 식목일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둥근잎 꿩의비름 등 총 200그루의 나무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자연과 함께한 추억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 사진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우리 땅에서 자라는 다양한 자생식물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무궁화 묘목 320그루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내부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내부 /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특히 광복 80주년의 의미까지 더해진 이번 나무 나눔 행사는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받은 무궁화 묘목을 집에 심고 가꾸는 과정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봄 여행의 기억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게 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꽃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꽃 / 사진 =국립한국자생식물원

형형색색 봄꽃의 물결과 특별한 나무 선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봄날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힐링하고, 소중한 의미가 담긴 묘목까지 받아가는 이번 여행. 올봄, 꼭 한번 떠나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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