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오늘(25일) 광주광역시 날씨는 흐린 하늘과 함께 포근한 봄 기운을 전하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으로, 야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자외선은 ‘보통’이며, 일몰은 오후 6시 48분으로 예보됐다.

외출은 가능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실내 중심의 여행과 지역 음식을 즐기는 미식 코스가 제격이다.
광주는 남도의 맛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인 미식 도시로 손꼽힌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광주 떡갈비다. 송정동 일대에는 전통 방식으로 참숯에 구운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노포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육즙 가득한 갈빗살과 감칠맛 나는 양념이 조화를 이뤄 지역 대표 먹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또 다른 대표 음식인 광주 오리탕은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오리고기, 각종 채소와 된장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낸다. 광주 송정시장 인근과 양동시장 주변에는 오리탕 전문 식당들이 모여 있어 점심·저녁 식사로 인기가 높다.
미세먼지를 피해 가볍게 몸을 풀고 싶다면, 광주 비빔밥이나 김치찌개, 콩나물국밥과 같은 따뜻한 국물 요리도 좋은 선택이 된다. 특히 광주김치는 남도식의 진하고 깊은 맛으로 유명해, 간단한 한 끼에도 만족도를 높여준다.
광주는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다. 오늘처럼 포근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엔, 실내에서 광주의 대표 음식을 즐기며 여행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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