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허브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국가다.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이면서도 열대 특유의 자연 풍광과 세계적인 미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싱가포르 여행은 6~ 8월 사이가 적기로 꼽힌다. 연중 평균 기온이 27~29도를 유지하지만, 이 시기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낮고 맑은 날이 많아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기온 차가 거의 없는 점도 여행자들에게 부담이 적다. 3월의 경우도 평균 기온이 27.8도로, 서울의 8월과 유사하다. 월 평균 강수량은 165mm로, 비는 보통 하루 중 짧게 지나가는 편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마리나 베이 샌즈, 도심 속 정글을 느낄 수 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도시의 상징 머라이언 파크 등 주요 명소들은 짧은 동선 내에서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여행 일정이 빠듯한 이들에게도 최적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지 음식이다. 말레이, 중국, 인도, 페라나칸 문화가 융합된 싱가포르 음식은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추천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다.
– 칠리크랩: 매콤달콤한 소스에 푸짐한 게살이 어우러진 싱가포르 대표 해산물 요리
– 락사: 코코넛 밀크 베이스에 쌀국수와 해산물이 들어간 국물 요리
– 하이난 치킨라이스: 담백하게 삶은 닭고기와 향기로운 밥이 어우러진 간편식
– 바쿠테: 돼지 갈비를 향신료와 함께 끓인 국물 요리로 현지인들의 건강식
-카야토스트와 코피: 싱가포르식 아침식사로, 달콤한 카야잼과 부드러운 버터가 어우러진 토스트
환율은 최근 기준 1싱가포르달러당 약 1,098원 수준이며, 비자 없이 90일 체류 가능한 점도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큰 장점이다. 비행시간은 인천 출발 기준 약 5시간 50분 정도로, 장거리 여행에 비해 접근성도 높다.
고층 빌딩과 정글이 공존하는 도시, 다양한 인종과 음식이 어우러진 문화. 싱가포르는 지금,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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