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날씨 맑고 포근, 오징어무침김밥 떠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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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오늘(25일_ 통영은 화창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9.9도, 체감온도 역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하늘은 맑고 바람은 초속 3.9m/s로 야외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기상 조건이다.

자외선은 ‘보통’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사진 = 충무김밥(비짓 코리아 © 한국관광공사)
사진 = 충무김밥(비짓 코리아 © 한국관광공사)

이처럼 봄 기운이 무르익은 통영에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오징어무침김밥, 즉 충무김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충무김밥은 밥만 김에 싸서 제공하고,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곁들여 먹는 형태로, 1960년대 통영시 충무동 일대에서 유래한 간편식이다. 당시 뱃일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반찬과 밥을 분리해 쉽게 보관하고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이다.

최근에는 ‘오징어무침김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해당 구성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통영항 주변이나 중앙시장 일대의 식당에서는 정통 충무김밥을 제공하고 있어,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통영의 오늘 일몰 시각은 오후 6시 41분으로,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미세먼지를 제외하면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고유의 음식과 함께 통영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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