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확대…중국·일본·동남아 하늘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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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청권 대표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이 4월부터 국제선을 확대한다.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이 예고돼, 지역 주민의 해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충북도에 따르면 4월부터 중국 상하이(이스타항공), 정저우(진에어), 5월에는 칭다오(에어로케이) 등 기존 옌지, 장자제 중심이었던 중국 노선이 다변화된다.

최근 중국의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과 함께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르도스, 청두, 쿤밍, 황산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부정기편 운항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노선도 확대된다. 현재 오사카, 도쿄, 삿포로, 나고야를 운항 중인 에어로케이는 4월 이바라키, 5월 후쿠오카·오비히로, 6월 기타큐슈·히로시마 등 일본 주요 도시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발 일본행 노선은 총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외에도 다양한 노선이 추가된다. 4월에는 울란바토르(에어로케이), 5월에는 휴양지로 인기 높은 인도네시아 발리(티웨이항공), 6월에는 홍콩(홍콩익스프레스)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은 충북 청주시와 청원구 일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전·세종·충남 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중부권 국제항공 수요 분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제선 확대를 통해 청주공항의 위상을 높이고, 보다 많은 해외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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