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왜 가본 사람은 계절마다 다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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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출처 = 한국관광공사
남이섬 (출처 = 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남이섬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북한강 물줄기 속에 떠 있는 반월형 섬이다. 1944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강물이 차오르며 섬으로 형성되었으며, 조선 세조 때 무신 남이 장군의 묘소가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을 지닌다.

196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된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과 숲이 어우러진다.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단풍이 노랗고 붉게 물들며, 겨울엔 눈 쌓인 풍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2002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노래박물관, 그림책 놀이터, 나눔열차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9,000원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특별할인으로 16,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다. 경춘선이나 ITX-청춘 열차를 타고 가평역에서 하차 후 셔틀이나 택시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남이섬은 자연과 문화, 추억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관광지로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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