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사계절 내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양평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또는 주말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할 만한 명소가 풍부하다.
첫 번째 추천지는 두물머리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안개 낀 새벽 풍경이 장관이다. 강가 산책로와 커다란 느티나무가 감성을 자극하며, SNS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번째는 수생식물원인 세미원이다. 여름철 연꽃이 만개하면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연꽃 박물관도 있어 자연 교육 장소로도 적합하다.
세 번째는 구둔역이다. 1940년대에 지어진 폐역으로,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기찻길과 낡은 역사 풍경은 레트로 감성과 향수를 자극한다.
네 번째로는 용문산과 용문사를 추천한다.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용문산 중턱에 위치한 용문사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로 유명하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가 일품이다.
마지막은 서후리 숲이다.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이 숲은 10만 평 규모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에서 힐링을, 겨울철엔 입장 제한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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