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계란말이
초벌 부추
부추 요리
야채 계란말이
집밥 반찬
오늘 가시장미네 집밥 요리는 부추계란말이로 보여드려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올라온 저희 집 옥상텃밭에서 자란 초벌 부추를 넣고 돌돌 말아준
초벌부추계란말이에요.
매년 이른 봄에 부추가 올라오면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요리해요.
작은 텃밭이라 양이 그리 많진 않지만 저희 가족 먹은 분량은 충분하거든요.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밥반찬, 술안주로
일주일에 2 ~ 3번은 만드는데 지난 주말에는 조금 특별하게 초벌부추 가득 넣고 말아줬어요.
평소 계란말이를 할 때는 늘 계란 1 ~ 2개 정도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지막 겉옷(?)을 입혀주는 것처럼 말아주는데
이번에는 겉옷(?)을 패스했어요.
부추 향이 너~ 무 좋아 부추에 취해보려~
계란말이
부추계란말이 만드는 법
초벌부추 한줌, 계란 4개, 맛술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적당량, 오일 조금
(▲ 계량스푼 기준)
옥상정원 옥상텃밭에서 데려온 쪽파, 달래, 부추에요.
다 수확하진 않고 반 정도씩 수확해왔다는… ㅎㅎ
부추가 작긴 하지만 초벌 부추라 향이 좋더라고요.
부추는 손질하고 씻어 물기를 키친타올로 빼준 뒤
작게 썰어주세요.
계란을 풀어서 맛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준 뒤
체에 한번 걸러주세요.
저는 계란말이, 계란찜을 만들 때 대부분 이렇게 한번 걸러줘요.
물론,
패스해도 무방하지만 요렇게 해주면 더 부드럽더라는…
작게 썬 부추를 계란에 넣고 섞어주고
계란말이 팬에 붓고
돌돌 말아주세요.
(약불)
말면서 모양이 미워져도 괜찮아요.
마지막엔 잔열을 이용해 요렇게 4면을 돌려가며 눌러 각을 잡아주세요.
한감 식힌 계란말이는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고
케찹을 뿌려주거나 옆에 곁들여주면 완성이에요.
요건 그냥 하나씩 집어먹어도 맛있어요.
향 진한 초벌부추라 더 맛있게 먹은 부추계란말이에요.
요기에 좋아하는 야채들도 잘게 썰어 넣고 함께 말아줘도 맛있어요.
계란말이는 그냥 그대로 계란만으로 말아놓아도 맛있고
냉장고 속 자투리 야채들을 잘게 잘라 넣고 야채 가득 야채 계란말이로 만들어도 맛있는 계란 반찬이에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 만점!
요즘 여기저기 초벌 부추를 판매하는 곳이 꽤 있으니 초벌 부추가 보이면 얼른 데려오세요.
부추전, 부추 계란말이, 부추무침 등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계란말이 속 쏙쏙 박혀있는 부추가 색감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술안주로도 인기 많은 계란말이지요?
계란과 부추를 넉넉하게 준비해 오동통 부추 계란말이를 만들어
시원한 맥주 안주로 즐겨도 좋아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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