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 인근 이색 명소, 왜 지금 떠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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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양구군청 주변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네 곳을 소개한다.

을지전망대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을지전망대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첫째, 박수근미술관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 박수근의 작품과 생애를 조명하는 이 미술관은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둘째, 한반도섬이다. 파로호에 조성된 이 인공섬은 한반도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제주도, 백두산, 독도 등 각 지형을 반영하여 조성되었다. 길게 뻗은 데크를 통해 섬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함께 한반도의 지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5월에서 10월에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음악 분수쇼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셋째, 양구수목원이다. 대암산 자락에 위치한 이 수목원은 DMZ에 자생하는 다양한 희귀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북방계 식물과 토종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광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두타연을 추천한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이 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으로, 사전 출입 신청과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양구군청 인근에는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각 장소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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