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인기 코스다. 그러나 이 일대에는 공원 외에도 함께 즐기기 좋은 숨은 명소들이 많다. 어린이대공원과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들를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 추천지는 서울숲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히는 ‘건대 커먼그라운드’다.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이 공간은 쇼핑, 전시, 푸드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주말에는 플리마켓이나 테마 행사도 자주 열려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두 번째는 어린이대공원역 인근 ‘세종대학교 박물관’이다.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과 전통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를 배우기에도 적합하다.
세 번째로는 ‘아차산 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며, 자연 학습장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철에는 벚꽃 명소로도 손꼽힌다.
이처럼 어린이대공원 인근에는 다양한 성격의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하루 코스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나들이 후에는 건대입구역 주변의 다양한 맛집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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