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위를 걷는 기분? 오이도 황새바위길, 직접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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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오이도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다음은 오이도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네 곳이다.

오이도 빨강등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오이도 빨강등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첫째, 오이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빨간등대’는 높이 21m로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이다. 등대 내부에는 시흥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서해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둘째, 신석기 시대의 해양 생활문화를 재현한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옥상 전망대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셋째, 바다로 길게 뻗은 150m 갯벌 탐방로 ‘황새바위길’은 썰물 때는 갯벌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밀물 때는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가 높다.

넷째, 오이도 제방에 위치한 ‘생명의 나무 전망대’는 오이도의 역사와 생명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이곳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처럼 오이도는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들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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