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지 찾는다면 고흥…우주·노을·숲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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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라남도 고흥은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놓치기 아까운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쑥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쑥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 내에 위치한 과학관이다. 이곳에서는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우주 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돔 영상관에서는 우주를 주제로 한 생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나로도 편백숲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뒤편 봉래산 자락에 자리한 울창한 숲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약 9천 그루에 이른다. 약 5km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은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에 위치한 공원으로, 바다와 호수, 아름다운 꽃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면적 약 26만㎡의 부지에 캠핑장, 물놀이장,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노을 풍경은 일품이다.

녹동항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관광 특화 프로그램이다. 500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주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드론쇼는 고흥의 밤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고흥은 우주 과학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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