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관광, 사계절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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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국내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공간으로, 자연 생태와 조경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다. 2025년 4월 현재 완연한 봄을 맞아 각종 봄꽃이 만개하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은 나들이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총 112만㎡의 넓은 면적에 세계 각국의 정원 테마와 한국 전통 정원, 호수와 숲길, 예술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튤립, 수선화, 목련, 철쭉 등 봄꽃이 정원 곳곳에 피어 있는 이 시기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손꼽힌다.

정원 내부는 동문과 서문으로 나뉘며, 동문에서는 세계정원과 습지센터, 서문에서는 한국정원과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관람이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정원과 체험공간도 운영 중이며, 연중 다양한 정원 문화행사와 플랜트 페어, 야외 음악회 등이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습지와도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동선으로 정원과 갈대밭, 생태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이다. 특히 순천만 일대는 철새 관찰지로도 유명하며,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갈대 풍경은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정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일권 8,000원이며, 순천시민과 순천만습지 연계권 구매 시 할인 혜택도 있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접근 모두 편리하고, 광역버스터미널 및 순천역과도 연계성이 좋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하다.

2025년 봄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조경의 예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봄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국내 대표 생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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