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진 남미의 보석 ‘에콰도르 여행지’

196
에콰도르 키토
에콰도르 키토

[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남아메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작은 국토이지만 다양한 자연환경과 깊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여행지로, 최근 중남미 여행을 고려하는 이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태평양 해안, 안데스 산맥, 아마존 정글, 그리고 갈라파고스 제도까지 네 가지 생태 지형을 한 나라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수도 키토는 고산지대에 자리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대표적 관광지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돼 있어 걷기만 해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중앙광장(Plaza Grande)’과 ‘산프란시스코 교회’ 등 주요 명소는 도보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적도 기념비가 있는 ‘중앙의 세계(Mitad del Mundo)’에서는 북반구와 남반구를 동시에 밟는 독특한 경험도 가능하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바뇨스’와 ‘코토팍시 화산’을 추천한다. 바뇨스는 온천과 폭포, 어드벤처 스포츠로 유명한 소도시이며, 코토팍시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중 하나로, 트레킹과 고산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더 나아가 갈라파고스 제도는 진화론의 배경이 된 생태계의 보고로, 희귀 동식물과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꿈의 여행지다.

에콰도르는 국토는 작지만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중남미 여행지다. 문명과 자연, 도시와 야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에콰도르는 남미 감성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하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