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맷돌을 이용해 직접 간 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깊고 고소한 풍미가 입속에 녹아든다.
서울 근교에는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이들을 위한 맷돌순두부 전문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근교 여행 중 정갈한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기와집순두부’는 북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한옥형 식당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와 정갈한 반찬이 어우러진 백반 정식이 인기다.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 풍경과 넓은 마당이 더해져 여행지로서의 여유까지 선사한다.
서울 시내에서 전통의 맛을 찾는 이들에게는 종로구에 위치한 ‘맷돌로만’이 제격이다. 이곳은 맷돌로 직접 간 콩을 사용한 순두부찌개가 대표 메뉴이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식사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부드럽고 담백한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초구에 자리한 ‘백년옥’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두부 전문점으로, 미시령 간수와 강원도산 콩을 사용해 맑고 정갈한 순두부 맛을 구현해냈다. 자연식 중심의 다양한 두부 요리와 깔끔한 실내 분위기로, 건강한 외식처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서 전통의 손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들 맷돌순두부 맛집을 따라가 보는 여행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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