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전라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여수는 바다, 섬, 야경이 어우러진 관광 도시로 사계절 내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따뜻한 봄과 초여름 사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이 시기는 여수 여행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을 잇는 코스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여수 앞바다와 장군도, 오동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밤에는 야경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오동도는 봄철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동백숲 산책로와 해안절벽이 어우러진 자연 명소다. 장군도, 향일암, 여수해양공원도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은 야경 명소이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아쿠아플라넷 등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수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해산물 중심의 지역 먹거리다. 여수 돌게장 백반, 갓김치와 함께 나오는 남도 한정식, 싱싱한 회와 해물탕, 삼치구이 등은 여수를 대표하는 별미다. 이순신광장과 고소동 벽화마을 인근에는 전통시장과 맛집 골목이 밀집돼 있어 음식과 함께 여수의 정취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 정갈한 음식이 어우러진 여수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떠나도 만족스러운 국내 대표 해양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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