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가볼만한곳,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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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 /사진-부여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 /사진-부여군

[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충청남도 부여는 백제의 고도이자 풍부한 역사와 유적을 간직한 도시로, 문화유산 중심의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국가유적지, 고즈넉한 자연까지 어우러진 부여가볼만한곳은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깊이 있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명소인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시대 궁궐과 거리, 왕릉을 재현한 테마형 역사공원으로, 실제 유적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넓은 부지 내에 세워진 정림사지 5층석탑 모형, 왕궁 건축물, 백제 역사관 등이 핵심 공간이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이 조성한 궁궐 정원으로, 연꽃으로 유명한 인공 연못이다.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백제 정림사가 있던 터에는 현재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남아 있다. 단정하면서도 고즈넉한 석탑과 주변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며, 당시 불교문화와 건축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로 알려진 성곽 유적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낙화암, 고란사 등 역사적 배경이 얽힌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부여 시내와 백마강의 풍경이 내려다보여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적합하다.

부여는 한국 고대사의 중심지로서, 조용히 걷고 느끼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역사문화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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