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관광 도시로, 도시적 편의성과 자연 풍경을 동시에 갖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삿포로의 대표 관광지인 오도리공원은 도시 한가운데 길게 펼쳐진 녹지 공간으로, 매년 2월 개최되는 삿포로 눈축제의 중심 무대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동안 대형 눈 조각과 빛 조명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지며 겨울 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일본 맥주 산업의 역사를 소개하며, 시음 체험을 통해 홋카이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또 다른 명소인 삿포로시 시계탑과 홋카이도 구 본청사는 일본 근대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건물로, 도심 속 역사 산책 코스로 적합하다.
삿포로 외곽으로 이동하면 조잔케이 온천 지역이 펼쳐지며, 특히 겨울철 설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미식의 도시답게 삿포로는 해산물과 미소라멘, 징기스칸 요리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니조시장과 삿포로 라멘골목은 현지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식도락 명소다.
삿포로는 치안이 안정적이고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커플, 혼행 등 다양한 여행 유형에 두루 적합한 여행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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