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천년고도 경주는 고즈넉한 역사 유적뿐 아니라 개성 있는 맛집들로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경주맛집 찾아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정이다.
황리단길은 경주맛집의 중심지로, 전통 한옥을 개조한 감성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 퓨전 한식당이 밀집돼 있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 난 브런치 카페와 한옥 베이커리도 경주맛집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다.
역사 유적지 인근에도 다양한 향토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불국사 주변에는 경주 쌈밥 전문점들이 많으며,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한정식과 청국장, 고등어조림이 인기다. 경주 중앙시장 일대는 전통 분식과 시장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찰보리빵과 경주빵, 오징어무침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들이 즐비하다.
경주맛집 찾아 떠나는 여행은 테마별로 동선을 나누는 것이 효율적이다. 카페 중심 코스, 향토 음식 중심 코스, 전통시장 탐방 코스로 나눠 일정을 짜면 다양한 미식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많은 만큼 대기 시간이 긴 맛집은 사전 예약 또는 비혼잡 시간대 이용이 권장된다. 고도 경주의 전통과 현대 미식이 어우러진 경주맛집 탐방은 오감 만족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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