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여행, 충남 대표 온천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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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파비스 전경/사진-아산시
아산스파비스 전경/사진-아산시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국내 최고(最古)의 온천으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들이 휴양차 찾던 장소로도 기록돼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건강과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온양온천은 단순한 온천욕을 넘어, 역사와 문화, 미식이 함께하는 복합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온양온천의 물은 57℃ 내외의 천연 온천수로, 나트륨 함량이 높고 피부와 관절,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역 내에는 온양관광호텔, 파라다이스 스파, 온천랜드 등 다양한 형태의 온천 시설이 밀집해 있어, 숙박형 여행객은 물론 당일치기 방문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역사와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온양온천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인근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은 전통 생활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온양향교,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등도 가까워 전통문화 탐방 코스로 연계할 수 있다. 특히 온천로 일대는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돼 있으며, 지역 특색이 담긴 찐빵과 국밥, 온천 계란 등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천욕과 함께 아산스파비스에서 워터파크형 온천을 즐길 수도 있으며, 봄에는 인근 아산 은행나무길, 가을에는 곡교천 단풍길 등 계절별 풍경 명소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온양온천은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힐링 여행지로, 한적한 쉼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충남 대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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