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남미의 유럽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는 웅장한 자연과 깊이 있는 문화 유산을 동시에 갖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 명소와 북부 이과수 지역의 자연 경관은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아르헨티나 여행을 균형 있게 채워주는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네 곳은 예술, 역사, 자연, 일상을 모두 담고 있다.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곳은 ‘콜론 극장’이다.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꼽히며, 고전적인 건축미와 음향 효과로 유명하다. 내부 투어만으로도 예술적 감흥을 느낄 수 있으며, 공연이 있는 날이라면 미리 일정을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두 번째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이과수 폭포 내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다. 말 그대로 절벽 아래로 폭포가 깊게 떨어져 내려가는 장관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할 정도로 강렬하며, 열대 우림과 짙은 물안개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사진으로 담기 어려울 만큼 생생하다.
세 번째는 ‘라 레콜레타 공동묘지’다. 단순한 묘지가 아니라 아르헨티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예술적 무덤 조각과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산책처럼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전 대통령, 작가, 예술가 등 유명 인사들이 안치돼 있어 그 자체로도 이야기거리가 많다.
네 번째는 ‘데펜사 거리’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산텔모 노천시장으로 유명하며, 거리 공연, 골동품 상점, 현지 수공예품까지 다채로운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여행 중 일요일 일정이 포함된다면 꼭 넣어야 할 장소다.
이처럼 아르헨티나 여행은 도시와 자연, 역사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예술 공연부터 폭포의 생생한 물소리까지, 단 며칠의 일정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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