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여행, 에메랄드빛 바다부터 절벽까지 감성 명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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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태평양의 낙원이라 불리는 사이판은 자연이 빚은 경이로운 풍경들로 가득하다.

사이판 그로토/사진-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그로토/사진-마리아나관광청

고운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절벽 전망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사이판은 휴양과 탐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이번 사이판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사이판의 대표 관광지인 마나가하 섬이다. 사이판 본섬에서 보트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이 작은 섬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천국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스노클링, 해변 산책 등으로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이판 그로토다. 천장 일부가 무너져 바닷물과 연결된 천연 동굴로,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바닷물 속으로 이어지는 파란빛의 수직 동굴은 전 세계 다이버들의 로망으로 불린다.

세 번째는 사이판 최고봉 타포차우 산이다. 해발 473m로 섬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괌까지도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트여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된다.

네 번째는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절벽, 자살 절벽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이들이 몸을 던졌던 곳으로, 지금은 사이판의 대표적인 역사적 랜드마크다. 절벽 끝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깊고 푸르다.

이처럼 사이판은 푸른 자연과 비극의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섬이다.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든, 다이내믹한 체험을 원하든 사이판에서는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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