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동해의 푸른 물결 위, 섬 전체가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울릉도. 독특한 지형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이 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나리분지다. 울릉도 유일의 평지이자 칼데라 지형으로 형성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가유산이다. 울창한 원시림과 넓은 초원이 어우러져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마을과 민박, 전통 식당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독도일출전망대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맑은 날 독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해가 뜨는 장관과 함께 절경이 펼쳐지며, 울릉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출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세 번째는 내수전일출전망대이다. 동쪽 해안 절벽에 위치해 드라마틱한 일출과 함께 울릉도의 동해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변에는 몽돌해변도 가까워 아침 산책과 함께 자연을 체감하기에 적절한 코스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행남해안산책로이다. 저동항에서 시작해 도동항까지 이어지는 해안길로, 맑은 날에는 코발트빛 바다와 검은 현무암 절벽이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길이 완만하고 나무 데크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이처럼 울릉도는 전망대, 분지, 해변, 산책로 등 다양한 풍경을 품은 명소들로 가득하다. 울릉도의 진면목을 마주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위 4곳을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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