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인왕산은 낮은 해발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인왕산을 오를 수 있는 대표 등산코스는 총 네 가지로, 출발 지점과 경사, 이동 거리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돈의문터부터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1코스는 약 2.7km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도는 328m에 달한다. 가장 정통적인 인왕산 종주 코스로 꼽히며, 완주 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전체 산세를 두루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코스이다.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하는 부암동 코스는 총 길이가 645m로 짧지만, 고도는 244m로 비교적 빠르게 고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30분 미만으로, 짧고 간단한 산책형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리하다.
무악동 코스는 무악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해 종로구 도시텃밭까지 이어지는 911m 코스로, 고도는 212m이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30분으로, 도심 접근성이 좋고 부담 없는 산행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적합하다.
홍제동 코스는 비교적 난도가 높은 편이다. 무악청구아파트에서 시작해 고도 204m를 오르며, 470m 거리지만 ‘어려움’으로 평가된다. 총 소요 시간은 약 21분이지만 경사가 급해 도전적인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에게 추천된다.
이처럼 인왕산은 다양한 출입로와 난이도를 제공하며, 각 코스는 도보 거리와 경사에 따라 체력과 시간 계획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입구에서 인왕산을 바라보는 경관 또한 다르므로, 목적에 따라 다른 코스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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