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원과 자연 테마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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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빽빽한 빌딩 숲과 동시에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특히 자연과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정원 테마 여행지들이 많아, 도시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코스를 제공한다.

싱가포르(출처=픽사베이)
싱가포르(출처=픽사베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이다. 마리나 베이 해변가에 위치한 이 정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둥 없는 온실로, 열대와 건조 기후 식물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내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연계해 방문하기 좋은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열대 고산지대를 테마로 한 식물관으로, 고산 식물 생태계와 수직 정원, 안개 환경까지 실내에서 구현해 독특한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주요 명소인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도시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열대 식물, 난초원, 호수,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이처럼 싱가포르는 미래형 도시의 이미지와 동시에 고도의 식물 보존과 조경 기술이 어우러진 녹지 도시다. 정원을 테마로 한 여행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여유와 생태적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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