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자연경관 중심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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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인도네시아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대표 관광지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이번에는 자연을 중심으로 한 발리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인위적인 구조물보다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명소에 집중해, 발리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구성했다.

먼저 우붓 원숭이숲은 100종 이상의 나무와 600마리 이상의 긴꼬리 원숭이가 서식하는 생태 공간이다. 울창한 숲속을 거닐다 보면 자연 그대로의 발리 생태계를 마주하게 된다.

이어서 소개할 뜨갈라랑 라이스 테라스는 계단식 논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다. 초록의 곡선이 만들어내는 자연미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다. 이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박(subak)”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수박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발리의 전통 관개 시스템(수로와 둑의 관개시설)으로, 수박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힌두교 철학인 ‘트리 히타 카라나(신–인간–자연의 조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농업 문화도 만날 수 있다. 

바투르 화산은 칼데라호를 품은 활화산으로, 자연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서는 광활한 경관이 펼쳐져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악마의 눈물은 누사 렘봉안섬의 절벽 해안으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생기는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자연 명소다. 다만, 해안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

뜨구눙안 폭포는 현지인들이 신성시하는 곳으로, 울창한 숲과 함께 어우러진 물줄기가 고요하면서도 생명력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빤다와 비치는 웅장한 석회암 절벽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으로, 발리 남부 자연 해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소다.

이처럼 발리의 자연 중심 명소는 인위적인 요소보다 땅과 바다, 숲과 물줄기에서 오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에서 자연을 우선시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코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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