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 어디서 오를까 대표 코스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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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사진-산림청
소백산/사진-산림청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충청과 경북의 경계에 우뚝 솟은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꾸준히 찾는 명산이다.

특히 정상인 비로봉(1,439m)과 연화봉을 잇는 다양한 코스는 체력 수준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소백산 등산코스 5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소백산 등산코스 중 첫 번째는 천동계곡 코스이다.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약 5.9km 구간으로,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19분이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며 천동계곡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코스다.

다음은 어의곡 코스이다.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비로봉까지 4.9km를 오르는 코스로,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6분이다. 천동계곡 코스보다 조금 더 짧고 빠르게 정상을 오를 수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다.

삼가동 코스도 인기 있는 루트다.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비로봉까지 약 5.2km를 걸으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계절별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어 자연 감상 목적의 등산객에게 적합하다.

희방사 코스는 희방사 인근 주차장에서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4.6km의 구간으로, 약 2시간 46분이 소요된다. 짧은 거리와 함께 연화봉의 정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죽령 코스는 가장 대중적인 코스 중 하나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연화봉까지 6.9km를 오르는 이 코스는 다른 루트보다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이용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7분이다.

이처럼 소백산 등산코스 5는 거리, 시간, 난이도에서 각각 차이를 보여 다양한 등산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각 코스는 국립공원 지정 구역 내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어 사전 준비와 날씨 확인만 철저히 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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