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보다 더 상쾌한 여름 여행지가 있을까?” 대전 가볼 만한 곳 3

대전 가볼 만한 곳 중엔, 생각보다 가까이에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들이 있어요.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초록이 가득 느껴지는 휴양림이 펼쳐지죠.

에어컨보다 시원한 자연 바람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 대전 가볼 만한 곳 세 군데를 소개해 드릴게요.

계족산

계족산은 정상부 계족산성까지 펼쳐진 약 14.5km 황톳길을 맨발로 거닐 수 있는 대전 가볼 만한 곳입니다. 황톳길은 한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쫀득한 느낌이 상당하고, 혈액 순환 개선, 치매 예방, 당뇨 예방 등 건강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장소라 할 수 있죠.

특히 정상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축조된 계족산성이 있습니다. 6세기경 신라인들이 쌓았다고 전해진 산성으로, 일부만 보더라도 그 장대한 규모를 엿볼 수 있답니다. 특히 산성에서 내다본 대청호와 대전 풍경 또한 예술이니 놓치지 마세요!

만인산

만인산은 조선 태조가 자신과 왕자의 태를 두는 태비를 설립했을 정도로 산세가 수려한 대전 가볼 만한 곳인데요. 연일 맑은 시내가 흐르는 골짜기와 활엽수가 울창하여 등산 전문가들에겐 비밀 같은 등산 코스라고 할 수 있죠.

또 산자락 아래 휴게소에는 갖가지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고, 한식당과 카페도 있어요. 그중 명물이라 불리는 ‘봉이 호떡’은 만인산 휴게소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랍니다. 쉼터에서 만인산의 산세를 감상하며 신선놀음을 즐겨보세요!

장태산

하늘 높이 뻗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몸 안에 있던 나쁜 기운이 싹 가시는 것만 같은데요.

여기에 더해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약 16m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에 올라보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오를 때마다 메타세쿼이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이 일상의 피로를 개운하게 씻겨줍니다.

특히 5월부터 7월 초까지 어린잎 향이 물씬 풍겨 삼림욕 즐기기 최고의 계절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대전 가볼 만한 곳인 장태산에 서둘러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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