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어디 갈까 자연·체험 명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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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함덕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제주도 동쪽 지역은 푸른 바다와 울창한 자연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해수욕장과 자연공원, 수목원 등 다양한 형태의 명소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서귀포시 남원읍과 하효동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 지역은 가족 단위 나들이, 자연 체험, 해양 활동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여행을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변 명소로는 함덕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함덕해수욕장은 조천읍에 위치한 인기 해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물결 덕분에 물놀이와 산책 모두에 적합하다. 김녕해수욕장은 구좌읍에 자리하며 맑고 투명한 바다색과 주변 해안 도로가 어우러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두 해수욕장 모두 가족 방문객과 연인 단위 여행객에게 자주 추천된다.

자연 체험형 명소로는 새미동산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이 있다. 새미동산은 조천읍에 위치한 식물원 및 수목원으로, 다양한 식물들을 테마별로 구성한 산책형 정원이다. 계절마다 꽃과 나무가 변화하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휴애리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자리한 자연 생활형 공원으로, 감귤 따기, 동물 먹이주기, 화훼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다른 자연 명소로는 쇠소깍이 있다.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이곳은 맑은 하천과 절벽, 숲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하천 위에서 카약이나 투명보트를 타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형적 특성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처럼 제주도 동쪽 지역은 해변, 숲, 하천, 자연공원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일정에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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