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볼만한 곳 여리숲 금오지생태공원 금오산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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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가볼만한 곳 여리숲 금오지생태공원 금오산 공영주차장

글&사진/산마루 250522

1. 여리숲 & 금오지생태공원 정보

안녕하세요. 지난 5월 중순 구미 가볼만한 곳으로 여리숲과 금오지생태공원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구미에서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를 찾고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할 곳이었는데요. 바로 금오산 입구에서 이어지는 금오지생태공원과 여리숲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곳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와도 한껏 즐길 수 있는 구미의 대표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의 여유를 느끼고, 황치열 팬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여리숲 까지 함께 둘러보는 산책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은은한 자연의 매력과 K-팝 스타 황치열 팬들이 꾸민 특별한 숲, 이색적인 산책로까지 즐길 수 있는 구미 공원이었답니다.

저와 함께 여리숲과 금오지생태공원으로 떠나보실까요?

2. 여리숲 위치와 접근성, 주차장은 완전 굿!

구미 금오산 입구에 위치한 금오지생태공원과 여리숲은 찾기도 편하고 접근성도 짱 좋아요. 사실 구미 공원인 금오지생태공원과 여리숲은 한 공간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구미시를 내려다보는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라면 구미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금오산 입구로 바로 오면 되고요.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금오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어요.

금오산 진입로를 따라 오른쪽에 오다 보면 구미예총 간판이 보이고, 여리숲이 200m에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금오산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무료 주차 가능해요. 단 심야 시간대인 (0시~04:00)에만 주차요금을 징수하는데 일반 승용차 기준 2,000원이고 경차는 1,000원, 버스· 화물차는 4,000원입니다.

아직도 일부 포털에 보면 주차요금을 징수한다고 잘못 기재되어 있는데 구미도시공사 주차 포털에 들어가 보면 무료 주차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착오 없길 바랄게요.

공영주차장에서 내린 후에는 바로 금오산 입구로 걸어가면서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도 꽤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거나 음료 한 잔 하기에 딱 좋아요.

3. 구미 예총을 지나면 찾을 수 있는 풍경

공원에 발을 들이자마자 느껴지는 건 상쾌한 공기와 평화로운 풍경이에요.

구미 예총 건물 앞 파란 우산을 든 조각 작품이 너무 멋스럽더라고요. 도시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났는데도 펼쳐지는 자연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며 힐링 여행이 따로 없었답니다.

산책로 초입에 펼쳐지는 금오지 저수지는 고즈넉한 매력이 있어 계속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바람의 강도에 따라 저수지의 물빛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정말 볼 때마다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조금 더 금오산 방향으로 이동하여 산책해 본 금오지 올레길에는 주변의 높은 나무들과 정자가 어우러지며 산책로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주었는데요. 잔잔한 호수 위로 오리배를 타고 데이트 하기도 최고의 장소였어요.

제 생각에 구미 공원 중 여기가 원픽이지 싶었습니다.

4. 황치열 팬들의 열정과 사랑이 녹아든 여리숲

구미 공원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단연 여리숲이에요. 여리숲은 황치열 팬들이 꾸민 공간으로, 한국의 스타숲 컨셉을 처음으로 보여준 곳이라고 합니다.

여리숲 주인공 황치열 가수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중국 ‘나는 가수다 시즌 4’ 가왕전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한 K-팝 스타이기도 한데요. 구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해요.

팬카페 회원들이 만든 조형물과 조성된 식재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진정성과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여리숲을 걸으며 황치열 동상과 그의 손 조형물을 보게 되는데,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시간날 때마다 황치열 가수가 직접 이곳에 들러 팬들을 생각하며 관리한다는 이야기도 전해들었는데, 그 얘길 듣고 보니 더 감동적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팬심을 채우러 다시 한 번 재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답니다!

여리숲 한켠에서는 구미시 야외 독서 쉼터 ‘스토리 팟’ 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개인 기부용 도서, 전시 작품 등을 활용해서 공원과 여리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 한 권의 여유를 선물하고 있더라고요.

5. 금오지생태공원, 금오산 올레길 한 바퀴

여리숲을 둘러본 뒤 찾은 곳은 금오지생태공원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금계국이 만개해서 걷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저수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벤치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시민들이 독서를 하거나 사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한 잔뒤 위로 노란 금계국이 피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뻤어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금오지 저수지 물 위에 뜬 부교를 걷는 시민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구미 공원 중 이곳 풍광이 최고였어요. 이날따라 햇살이 제법 따가워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산책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선글라스,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은 꼭 필요해 보였어요. 구미 예총 앞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생수 한병 사가지고 금오산 올레길 걸으시길 권해드려요.

경북 구미에서 자연과 힐링, 그리고 황치열 팬들의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면 금오산 입구의 금오지생태공원과 여리숲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의 여유로움과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이 공존하는 이곳은 매력적인 풍경과 스토리가 가득해서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곳이에요.

구미만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러 지금 떠나볼까요?

info> 여리숲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218

무료 주차, 무료 관람

여리숲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 218

금오산저수지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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