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에 주방 세제 한 번만 넣어보세요… 묵은 기름때가 싹 씻겨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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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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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튀김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집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만큼 깨끗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에어프라이어 내부는 기름때가 쉽게 쌓여 청소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치킨처럼 기름이 많은 요리를 자주 조리할 경우 안쪽 벽면, 바스켓, 열선 주변까지 기름이 튀고 눌어붙는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냄새가 나고 연기가 발생하는 등 위생 문제는 물론 제품의 성능까지 하락한다. 에어프라이어를 보다 쉽고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바스켓에 눌어붙은 기름때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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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에서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 부분은 바스켓이다. 음식물이 직접 닿는 곳이라 기름이 눌어붙기 쉽다. 이때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만 있으면 대부분의 기름때는 손쉽게 제거된다. 바스켓에 베이킹소다 반 컵, 주방세제 두 펌프를 골고루 뿌려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섞는다. 이 상태로 10~20분 정도 두면 기름이 불어난다. 이때 부드러운 수세미로 가볍게 문질러주기만 하면 눌어붙어 있던 기름때가 말끔하게 닦인다.

바스켓을 닦을 때는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 철 수세미 사용을 피해야 한다. 굳이 힘을 주지 않아도 기름때가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재의 수세미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열선·천장도 청소 필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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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청소 후에는 에어프라이어 본체 내부도 신경 써야 한다. 천장과 열선 주변은 눈에 잘 띄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여기에도 기름이 상당히 묻는다. 직접 닦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수증기를 이용한 청소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척이 끝난 바스켓에 물을 절반 정도 채우고 구연산 두 스푼 또는 식초 반 컵을 넣어 섞는다. 이 물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0분간 가열하면 내부에 수증기가 퍼진다. 이후 5분 정도 대기한 뒤 내부가 식기 시작하면 마른 행주나 물티슈로 열선 주변과 벽면을 닦는다. 이때도 세게 문지르기보단 수분을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에어프라이어는 열풍 순환 방식으로 조리하는 기기다. 내부에 기름때가 쌓이면 조리 중 연기와 냄새가 발생하고 내부 열선의 열 전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음식 맛이 떨어지고 기기 수명도 단축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정기적으로 청소해도 충분히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요리를 자주 하는 경우라면 횟수를 좀 더 늘리는 게 좋다. 오히려 한 번 청소를 미루면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진다.

에어프라이어, 보다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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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종이호일이나 실리콘 매트를 바스켓 바닥에 깔면 음식물과 기름이 직접 닿는 걸 막아준다. 치킨처럼 기름이 많이 튀는 음식에 특히 효과적이다. 이때 종이호일은 반드시 음식으로 눌러 고정한 상태에서만 사용해야 공기 순환에 방해되지 않는다.

조리할 때 음식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이 넘치고 오염도 심해진다. 음식물은 바스켓의 70% 이내로 담고 특히 기름기 많은 음식은 소량씩 나눠 조리하는 게 좋다.

예열할 때 빈 바스켓을 장시간 가열하면 열선에 먼지가 눌어붙고 냄새가 배기 쉽다. 예열이 필요할 경우엔 반드시 음식을 함께 넣고 가열해야 한다. 조리 후엔 5분 정도 뚜껑을 닫은 채로 기다렸다가 열면 뜨거운 공기와 기름 입자가 갑자기 퍼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땐 덮개나 천으로 입구를 막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먼지나 주방 기름이 내부에 쌓이는 걸 줄여준다. 또 조리 후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도 필요하다. 잔열로 인한 탄화나 전기 누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습관만 지켜도 에어프라이어를 더 오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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