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들밥차반이 압구정로데오에
신사점으로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들밥차반을 족발 보쌈 먹듯이
보쌈과 편채조합이 유명한 곳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었어서 더욱 기대됐던 곳이었습니다.
들밥차반 신사점
0507-1441-9072
매일 11:0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들밥차반 신사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07 지하1층
지하철역 기준으로는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방향이에요
매장앞에서는 발렛파킹도 가능해서
편하게 자차 이용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메인메뉴와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까지
한눈에도 풍족해보이는 한상이라서
상견례나 접대, 회식과 같은
중요하고 뜻깊은 자리에
방문하기 딱일 것 같았어요
입구부터 이어진 계단에는
여러 연예인들이 보내온 화분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들밥차반의 이름은
농번기때 휴식시간에
들판에서 차려먹던
풍성한 식사를 의미하는 들밥과
예물로 올리던 진귀한 음식의 차반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밖에도 신사한정식맛집 들반차반과 관련된
설명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내려가기 좋았어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넓은 매장이었는데
최대 300인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홀과 조금 구분된
아늑한 공간도 별도로 있었고요
아예구분된 룸도 있어서
단체모임이나 연말연초모임,
생일모임과 같이
일행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너무 좋은 매장이었습니다.
커피와 수정과도 있어서
후식으로 즐기실 수도 있어요!
저희도 자리를 잡고
메뉴를 둘러보았어요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 보였는데,
저희는 황금어장 모둠구이 한상차반으로
2인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순식간에 차려진
먹음직스러운 한 상이 완성되었어요
따끈한 솥밥에 들어있던 쌀은
옛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밥맛을 인정받았던
강화섬쌀을 사용했다고 해요
먹을만큼 다른 그릇에 덜어낸 후
아래쪽에 밥은 남겨두고
물을 부어 불려 두었어요
보글보글 막 끓여 내온
청된장찌개도 나왔는데요
두부와 애호박, 양파 등
각종 야채들이 가득 들어있는데다
정말 진하고 구수해서
요것만 먹어도 완전 밥도둑으로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차반 한상에는
총 16가지의 반찬이 나왔는데요
우선 가장 먼저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애호박튀김을 먹었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쫄짓 탱탱했던 편육은
반찬으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라서
너무 반갑더라고요
식감 때문에라도
자꾸 손이 가는 찬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고소하고 짭쪼롬한 잡채도 있었고요
남편이 가지를 좋아하는데
가지무침도 있었어요!
그리고 매콤한 감칠맛의 양념게장은
안에 살이 가득들어있어서
쌀밥 한숟가락위에 올려먹기에
딱이었습니다 🙂
그 밖에도 제철의
싱싱한 나물 무침들이 있어서
먹으면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신사한정식맛집이라 그런지
찬을 하나하나씩 맛보았을때
어느 하나 아쉬움 없이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서
정말 싹싹 비워냈던 것 같아요
메인메뉴인 모듬생선구이에는
고등어와 갈치, 가자미가 나왔는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담백하고,
고온에서 단시간 구워내서
생선살들이 흐물거리지 않아 좋았어요
다른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소금간이 딱 적당하게 되어 있어서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속살이 촉촉하고 풍미가 좋아서
밥이랑도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갈치는 젓가락질 한번에도
살이 톡톡톡 발라내졌는데요
입안에 넣으면
정말 사르륵 순삭되는 것 같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저는 요기에 쌉쌀한 도라지무침을
함께 올려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가자미는 살이 가장 꼬들했는데요
남편은 이 가자미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먹고나서는
아까 불려둔 솥밥을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주었는데요
요기에 맛있는 생선구이 올려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한상 메뉴가 든든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나온 신메뉴들은 술안주로 곁들여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압구정한정식 찾으신다면
신사한정식맛집 들밥차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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