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시즈오카현은 후지산 아래 펼쳐진 자연 경관과 다양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일본 중부 지역의 매력적인 여행지다. 바다, 산, 철도 명소 등 여행자의 관심을 끌 요소가 고루 갖춰져 있다.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삿타 고개는 동해를 따라 펼쳐진 고갯길로, 날씨가 맑은 날엔 후지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도카이도길을 따라 이어지는 옛길의 풍경은 일본 전통 여행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쿠오이코조역은 철도 팬과 자연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은 명소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철도역은 오지 속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여정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시즈오카 시내에서는 시미즈항이 눈길을 끈다. 항구 일대는 해산물 시장, 유람선 탑승지, 쇼핑 시설이 모여 있어 반나절 코스로도 적합하다. 근처의 음식점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현청 건물의 상층부인 시즈오카 현청 별관 21층 전망 로비는 무료로 개방돼 있는 전망 공간이다. 도시 중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멀리 후지산까지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한 휴식처로 좋다.
이처럼 시즈오카는 자연과 도시, 역사와 철도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여행 일정에 따라 도보 트레킹, 전망 감상, 철도 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어, 일본 중부를 여행할 때 놓치기 아쉬운 목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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