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나트랑 자유 여행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로, 다양한 명소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빈원더스 나트랑은 섬 전체가 워터파크, 놀이공원, 수족관, 동물원, 식물원, 인공해변으로 구성돼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는 경험 역시 특별한 추억이 된다.
나트랑의 역사적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뽀나가르 참탑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유적지는 8세기부터 13세기 사이 참파 왕국 시대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 단지로, 인도의 영향을 받은 고대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근처에는 1886년에 세워진 불교 사원인 롱선사가 위치해 있으며, 이곳의 와불상과 좌불상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피부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탑바 머드온천이 추천된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머드스파와 미네랄 수영장은 나트랑자유여행 중 이색적인 체험이 된다. 이어지는 나트랑 대성당은 1928년 재건된 네오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종교적 의미를 넘어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혼쫑 해변이 적합하다. 바닷가에 늘어선 거대한 바위들과 사원풍경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다 넓은 바다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 해변이 있다. 이곳은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의 지중해’라는 별명답게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국립 해양 박물관은 10톤에 달하는 고래뼈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전시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나트랑자유여행은 바다와 문화, 휴식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완성도 높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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