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강원도 삼척은 동굴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자연 테마 여행지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체험을 즐기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깊은 석회암 동굴의 신비로움과 청량한 물줄기를 간직한 폭포들이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 명소인 환선굴은 삼척 신기면에 위치한 대규모 천연 석회암 동굴이다.
길게 이어지는 내부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 지하호수가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의 대금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보호 동굴로, 자연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하는 구조로, 내부에는 지하폭포와 석회암 지형이 자연 그대로 남아 있어 특별한 동굴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는 미인폭포는 도계읍에 위치한 명소로, 높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주변 절벽이 어우러져 시원한 장관을 이룬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 장소로도 적합하며, 폭포 앞에 서면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같은 지역의 무건리 이끼폭포는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은은한 매력의 폭포다. 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와 그 위에 자란 짙은 이끼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용한 산책이나 자연 촬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장소다.
이처럼 삼척은 대규모 동굴과 청정 폭포를 품은 천연 관광지로, 다양한 자연의 모습 속에서 색다른 여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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