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포항은 동해의 시원한 바다 풍경과 특색 있는 거리, 독특한 전망대를 품은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촬영 명소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도시로 손꼽힌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포항의 대표적인 동쪽 끝 관광지로, 해돋이 명소이자 상징적인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있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동틀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촬영 배경이 된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는 남구 구룡포읍에 위치하며, 일제강점기 당시의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거리다. 목조건물, 좁은 골목길, 전통 간판들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즈넉한 배경으로 사진을 담기에 좋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해안 전망대다. 닻 모양 구조물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 풍경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맑은 날에는 수평선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완벽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일출과 일몰 시간대 방문 시 더욱 극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보다 일상적인 분위기의 촬영 장소를 원한다면 강변체육공원도 추천된다. 해도동에 위치한 이 공원은 산책로, 야외 운동장, 잔디밭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연 속 여유로운 풍경을 배경으로 캐주얼한 감성 사진을 찍기 좋다.
이처럼 포항은 바다, 거리, 공원, 전망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여행과 동시에 감성적인 기록을 남기기에 적합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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