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 트렌드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이 압도적인 1순위였다면, 이제는 동남아 여행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진 다낭 여행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다낭 여행이 처음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은 너무 뻔하거나 실제로는 별로인 경우가 많죠. 진짜 현지에서 통하는 알짜배기 정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오늘은 다낭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여행 고수들만 아는 실전 꿀팁들을 총정리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부터 현지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그리고 바가지 피하는 쇼핑 노하우까지. 이 글 하나면 다낭 여행 초보에서 고수로 레벨업할 수 있을 거예요!
교통수단 마스터하기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근교로 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교통수단입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노하우가 필요해요.
그랩(Grab) & 볼트(Bolt) 앱은 필수
베트남에서 가장 대중적인 차량 호출 앱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요금이 미리 표시되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여성 여행객이나 흥정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그랩이나 볼트앱을 다운로드하고 카드 등록까지 마치고 가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툭툭(Tuk-Tuk)은 흥정의 묘미
태국의 상징 툭툭과 비슷한 오토바이 개조 차량인데, 잘 사용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낭 특정 관광지 주변에서는 찾아볼 수 있으며, 이용 시에는 반드시 탑승 전에 목적지를 명확히 밝히고 요금을 흥정해야 합니다.
택시 이용
미터기를 사용하는 택시를 타는 것이 기본이지만, 가끔 외국인에게는 미터기를 조작하거나 경로를 빙 돌아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ex 비나선 택시)를 이용하고, 탑승 후 미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환율 확인하기
환전은 금은방?
다낭 시내에는 여러 은행과 환전소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시장 근처나 시내의 금은방이 가장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항 환전은 환율이 좋지 않으니, 일단 소액만 환전하여 시내로 이동한 후 금은방에서 필요한 만큼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위조지폐 주의! 큰 단위의 돈을 받을 때는 위조 방지 홀로그램 등을 꼭 확인하세요.
달러보다는 베트남 동(VND)
한국 돈을 달러로 환전한 후 베트남 동으로 재환전하는 이중 환전이 다소 번거롭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금은방에서는 한국 원화도 환전해주지만, 달러가 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 소액의 달러를 준비해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낭 여행에서의 팁 문화?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팁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호텔, 스파, 투어 가이드 등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약간의 팁(2만~5만 동 정도)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강요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부담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에티켓 & 안전 팁
소매치기 주의
관광객이 많은 번화가나 야시장과 같은 곳에선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지갑은 몸에 가까이 보관하고 가방은 앞으로 메는 등 주의를 기울이세요. 또한, 현금을 한 곳에 몰아서 보관하지 않는 것도 꿀팁입니다.
흥정은 매너 있게
다낭 여행의 또 다른 재미, 바로 시장에서 흥정 문화 인데요. 하지만 너무 과도한 흥정은 지양하고, 웃으면서 정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불쾌한 표현은 삼가주세요.
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
다낭 여행에선 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륜차가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특히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좌우를 살피고,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천천히 꾸준히 걸어가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갑니다(오토바이들이 기다려주지 않아요..). 갑자기 멈추거나 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간단한 베트남어
씬 짜오(안녕하세요), 깜 언(감사합니다), 바오 뉴 띠엔(얼마예요?), 콩(아니요), 씬 로이(죄송합니다/실례합니다) 등 기본적인 베트남어 몇 마디를 익혀가면 현지인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다낭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활용
클룩(Klook), KKday, 와그(WAUG), 마이리얼트립 등 해외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면 현장 구매보다 훨씬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낭의 대표 관광지인 바나힐(썬월드 바나힐), 아시아 파크(썬월드 아시아 파크) 등의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이 좋아요.
QR 코드 즉시 입장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한 티켓은 QR 코드가 포함된 모바일 바우처 형태로 제공됩니다. 현장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QR 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상품
바나힐 입장권과 셔틀버스, 혹은 뷔페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힐
워낙 넓기 때문에 오전 일찍 방문하여 골든 브릿지, 프렌치 빌리지 등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루지(알파인 코스터)는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개장 직후나 폐장 직전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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