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사원부터 공원까지 한눈에 보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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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싱 (출처=픽사베이)
왓 프라싱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태국 북부의 대표 도시 치앙마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깊은 역사, 풍부한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사색을 즐기거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 제격인 도시다. 치앙마이 곳곳에 위치한 사원과 정원들은 도시의 전통과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명소로 꼽힌다.

‘왓 체디루앙’은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 가장 크고 유명한 사원으로, 웅장한 고대 유적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장소다. 한때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졌던 사원으로, 지금도 그 신성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왓 프라싱’은 사자 모양의 불상으로 유명한 사원으로, 치앙마이 대표 성지 중 하나다. 화려한 전통 건축물과 넓은 경내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다.

특별한 구조를 가진 ‘왓 우몽’은 동굴 형태로 지어진 사원으로, 사원 내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주변의 호수, 산책로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도심을 벗어난 조용한 숲 속에 자리해 있어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왓 치앙 만’은 치앙마이 사원 중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내부 장식이 특징이다. 사원의 섬세한 조각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치앙마이의 깊은 전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도이수텝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왓 파랏’은 소박한 분위기와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인상적이다.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로열 파크 랏차프륵’을 추천한다. 24만 평 규모의 거대한 공원으로, 다양한 테마 정원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트램을 이용하면 공원 전체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처럼 치앙마이는 역사와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조용한 휴식과 사색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일상에서 벗어나 한 템포 느린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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