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힐링 여행? 나만을 위한 선물, 국내 휴양지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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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달래줄 혼자 힐링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번거로운 계획 없이도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면 완성되는 선물 같은 국내 휴양지 4.

혼자 힐링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명소를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사려니숲길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사려니숲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사려니숲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혼자 힐링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테마는 숲길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제주의 사려니숲길은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로, 약 15km 구간 동안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지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 등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고, 오소리와 제주 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도 만날 수 있답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혼자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제주 사려니숲길, 나만의 선물 같은 여행지로 어떠신가요?

다랭이마을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702 다랭이마을 제 1주차장

가천 다랭이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가천 다랭이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바다와 논밭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남해 다랭이마을을 혼자 힐링 여행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해 드려요. 설흘산과 응봉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해 층층이 펼쳐진 계단식 논밭은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죠.

터벅터벅 혼자 마을을 거닐며 소박한 시골 풍경을 감상하고, 고요한 남해의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친 마음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명태재로외사4길 1

산막이옛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훈회
산막이옛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훈회

괴산호를 따라 혼자 힐링 여행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산막이옛길입니다. 산막이옛길은 원래 마을 사람들이 산막이라는 오지 마을을 오가던 길이였는데, 현재는 잘 정비된 덱길과 괴산호의 풍경 덕분에 전국에서 찾는 힐링 명소가 되었죠.

왕복 약 4km 남짓한 길이로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고, 나무 덱길을 걸으며 만나는 환상적인 괴산의 풍경 또한 감미롭게 다가옵니다. 자연이 다가와 토닥여 주는 혼자 힐링 여행 명소, 괴산 산막이옛길로 떠나 보는 건 어떠신가요?

청산도

청산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전형준
청산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전형준

느리면서 깊은 생각과 함께 걷고 싶은 날이 있죠. 그런 날엔 청산도 슬로시티만큼 좋은 곳도 드뭅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슬로시티로, 섬 전체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을 간직하고 있어요.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구불구불한 길, 그 사이사이 돌담과 밭, 그리고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냄새. 아무도 재촉하지 않고 낯선 이의 발걸음조차 환영하는 청산도에서는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혼자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산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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