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도시 시엠립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힌두교 비슈누 신에게 봉헌된 거대한 사원으로, 그 규모와 정교한 조각은 지금도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낸다.
앙코르와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타 프롬’이다. 이곳은 고대 불교사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거대한 스펑 나무 뿌리가 사원을 잠식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바이욘 사원’ 역시 캄보디아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대표 유적지다. 사원 곳곳에 새겨진 ‘크메르의 미소’로 불리는 거대한 얼굴상들은 고대 크메르 제국의 정교한 건축미를 보여준다. 신비로운 미소를 띤 이 조각상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으로, 시엠립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고대 유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시엠립은 캄보디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물론 이국적인 풍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최적의 목적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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