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도 좋고, 계곡도 좋지만 매년 가는 곳은 왠지 식상하게 느껴지시나요? 여름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색다르고 만족스러울지 고민될 때가 있죠.
그런데 여행 좀 다녀봤다는 친구마저 “여긴 어디야?” 하고 놀랄 만한 곳, 벌써 기대됩니다. 자연 속 피서부터 이국적인 풍경을 두루 갖춘 여름 국내 여행 베스트 장소 네 곳을 알려드릴게요.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입장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유명 관광지에 지쳤다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계곡 물놀이를 추천합니다. 강원 인제의 깊은 산속에서 마주한 계곡은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한 번 다녀온 사람은 입을 모아 추천할 정도로 아름다운 물빛과 고요함을 자랑하죠.
수온이 낮고 수량도 풍부해 한여름에도 발만 담그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느낌! 근처 캠핑장과 야영지도 잘 정비돼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여름 국내 여행 명소로 추천해 드려요.
의림지 용추폭포

▶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제천 의림지 뒤편에 자리한 용추폭포입니다. 수풀로 둘러싸인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갑자기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커다란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죠.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어요. 특히 폭포 위에 설치된 유리전망대에서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으며 야간에는 7가지 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더해져 의림지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조용히 여름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천의 비밀 같은 명소!
무건리 이끼폭포

▶주소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86-1
강원 삼척시 육백산 자락 깊은 계곡에 위치한 국내 3대 이끼계곡 중 하나인 무건리 이끼폭포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압권입니다.
이곳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로 깊고 우거진 숲에 숨겨져 있었다고 전해지죠.
무건리 이끼폭포의 특징은 짙게 덮인 초록 이끼와 여러 갈래로 쏙아치는 폭포수가 천연 에어컨 같은 상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여름 청량함 가득 머금은 무건리 이끼폭포로 트레킹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안면암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안면암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사찰인 태안 안면암.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3층 높이의 대웅전은 기립박수가 절로 나오며, 마치 해안가 절벽에 자리한 태국 사원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맴도는 여름 국내 여행 명소입니다.
특히 안면암 앞 바다에는 부상탑과 여우섬이라는 연계 코스가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이 외에도 해가 질 녘 밀물 때 바다와 석양, 그리고 부상탑의 조화가 상당히 감미롭게 다가옵니다. 물때 정보는 태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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