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초보 여행자도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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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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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고민이 방콕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이에요. 방콕에는 수완나품 국제공항(BKK)과 돈므앙 공항(DMK), 이렇게 두 개의 주요 공항이 있고, 각각 이동 방법이 달라요.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숙소까지 편하고 저렴하게 이동하는 팁을 미리 알고 가면 훨씬 수월하답니다. 오늘은 방콕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을 공항별로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1. 수완나품 공항(BKK) → 시내 가는 법

방콕의 메인 국제공항인 수완나품 공항은 BTS나 MRT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에어포트 레일 링크(Airport Rail Link)**를 이용하면 시내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 에어포트 레일 링크: 공항 지하에서 바로 탑승 가능하고, 막까산(Makkasan)이나 파야타이(Phaya Thai) 역에서 MRT나 BTS로 환승 가능해요. 요금은 약 35~45바트,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

  • 택시: 택시 이용 시 출구 밖 택시 전용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 타면 되고, 기본요금+공항 할증료+톨게이트 비용이 합쳐져 300~500바트 정도 나와요. 짐이 많거나 동반자가 있으면 추천해요.

  • 그랩(Grab): 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차량 호출 앱으로, 공항 도착 후 와이파이나 심카드 개통하고 바로 호출 가능해요. 가격은 택시보다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앱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수완나품 공항은 외국인을 위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방콕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을 익힐 수 있어요.

2. 돈므앙 공항(DMK) → 시내 가는 법

주로 저가항공이 도착하는 돈므앙 공항은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이동 수단이 있어요.

  • 공항버스 A1/A2/A3/A4: A1은 모칫(Mo Chit) BTS역, A2는 빅토리 모뉴먼트(Victory Monument), A3는 룸피니 공원, A4는 카오산로드까지 가요. 가격은 30~50바트 정도로 저렴하고, 공항 앞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돼요.

  • 택시: 공항 1층에서 택시 이용 가능하고, 수완나품과 마찬가지로 공항 할증료와 통행료가 별도예요. 요금은 약 250~400바트 정도 예상하면 돼요.

  • SRT 레드라인(국철): 돈므앙역(Don Mueang Station)에서 시내 중심으로 가는 노선이 있어요. MRT 연결도 가능하지만 역이 공항과 조금 떨어져 있어 도보 이동이 필요해요.

  • 그랩: 마찬가지로 앱 호출이 가능하고, 금액은 택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나가요.

방콕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중 돈므앙은 교통 체증을 감안해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고 이동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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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동 팁 & 주의사항

  • 공항 심카드는 수완나품이든 돈므앙이든 도착층에서 구매 가능하며, 그랩 사용이나 구글맵 확인용으로 꼭 필요해요.

  • 방콕 교통체증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으니, 택시나 그랩 이용 시 이동 시간 예측이 어렵답니다. 특히 러시아워(오전 79시, 오후 58시) 피하는 게 좋아요.

  • 짐이 많으면 택시, 짐이 적고 예산을 아끼고 싶으면 공항철도나 버스가 최선이에요.

  • 현금 소지는 필수예요. 특히 공항버스나 지하철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바트화 환전도 미리 챙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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