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는 중세 유럽의 건축미를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역사 지구로, 고풍스러운 거리와 웅장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살아 있는 박물관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구시가지의 중심인 올드타운 광장을 시작으로 걷다 보면 수백 년 전 지어진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프라하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카를교는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강을 가로지르는 696m 길이의 석조 다리 위에 늘어선 석상들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다리 자체가 중세 유럽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명소다.
성 니콜라스 성당은 구시가지 건축물 중에서도 돋보이는 바로크 양식의 대표작으로, 거대한 돔과 정교한 장식이 인상적이다. 성당의 푸른빛 큐폴라는 구시가지 어디에서든 쉽게 눈에 띄며, 웅장한 내부 공간은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바츨라프 광장은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주변을 둘러싼 근대적 건축물과 상점들이 어우러져 구시가지 속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래된 건물과 현대 상업시설이 혼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라하 화약탑은 14세기 고딕 양식의 탑으로, 뾰족한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가 특징이다. 탑 위 전망대에 오르면 프라하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과 골목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건축미와 함께 도심 전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이처럼 프라하 구시가지는 고딕과 바로크, 르네상스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건축과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추천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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