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공항 6시간 환승시간에 가능한 반나절 여행 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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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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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다 보면 환승 시간이 애매하게 5~6시간 정도 남을 때가 있어요. 그냥 라운지에서 보내기엔 아쉽고, 시내를 나가자니 괜찮을까 고민되시죠? 실제로 타오위안 공항에서 6시간 환승 시간이면 타이베이 시내까지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공항-시내 왕복 시간, 이동 수단, 추천 루트를 모두 고려한 타이베이 환승 반나절 여행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6시간 안에 타이완 감성을 살짝 찍고 돌아오는, 알짜 정보 정리 들어갑니다.

  1. 공항 → 타이베이 시내 이동 (고속 MRT 기준 약 35분)
    타오위안 공항에는 ‘타오위안 공항 MRT’라는 고속 전철이 있어요. 이걸 타면 약 35분 만에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도착 가능해요. 표는 현장 구매도 되고, 이지카드(EasyCard) 충전해두면 더 빠르게 입출구 이용 가능해요. 왕복 기준 최소 70~80분은 소요된다고 보고, 시내 체류시간은 3시간 전후로 잡는 것이 좋아요. 타이베이 환승 반나절 여행 코스 시작은 무조건 MRT입니다.

  2. 1차 목적지: 중정기념당 – 대만 감성과 인생샷의 조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MRT로 2정거장만 가면 도착하는 중정기념당. 대만 역사상 중요한 인물인 장제스를 기념하는 건물로, 전통 건축 양식과 푸른 지붕이 인상적이에요. 위병 교대식도 타이밍 맞으면 볼 수 있어서 관광 포인트로 딱이에요. 공항으로 돌아가는 시간만 주의하면,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감탄할 수 있는 스팟입니다. 타이베이 환승 반나절 여행 코스의 대표 장소예요.

  3. 2차 목적지: 시먼딩 거리 – 쇼핑과 길거리 간식 탐방
    중정기념당에서 MRT 2정거장 거리인 시먼딩은 ‘대만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번화한 쇼핑 거리입니다. 1시간 정도 시간을 할애해도 충분히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여기에 ‘아종미엔(아종면선)’, ‘대왕치즈감자’, ‘버블티’ 같은 인기 간식도 많고, 기념품 사기에도 적절해요. 무엇보다 가볍게 걷기 좋은 거리라는 게 장점이죠. 타이베이 환승 반나절 여행 코스에 꼭 넣어야 할 액티브한 구간이에요.

  4. 귀환 타이밍: 공항행 MRT는 출발 2시간 전 탑승 권장
    타오위안 공항은 입출국 심사가 의외로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탑승 2시간 전에는 무조건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해요. 시먼딩에서 MRT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돌아간 뒤, 다시 공항행 MRT로 환승하면 시간 맞출 수 있습니다. 이 루트를 잘 지키면 6시간 환승도 무리 없이 여행처럼 즐길 수 있어요.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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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시간이 될 수 있는 타이베이 환승 반나절 여행 코스는 시간 효율만 잘 계산하면 누구나 가능한 미니 여행이에요. 다음에 타이베이 경유 일정이 있다면, 공항만 머무르지 말고 용기 내서 살짝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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