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본 당일치기? 대마도 당일 왕복 여행 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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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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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라 하면 멀고 오래 떠나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부산에서는 그 편견이 깨집니다. 바로 일본 대마도(쓰시마) 때문이죠. 부산항에서 배 타고 1시간 10분이면 일본 땅에 발을 딛을 수 있는 곳.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키워드가 바로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입니다. 여권만 챙기면 떠날 수 있는 소형 해외 여행, 오늘은 그 코스를 총정리해드릴게요.

부산과 가까운 이색 해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는 꼭 한번 경험해볼만한 선택이에요.

  1.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발 – JR 규슈 고속선 이용
    대마도까지는 배로 이동합니다. JR규슈고속선이 운항하는 ‘비틀(Beetle)’호 또는 ‘퀸 비틀’을 타면 부산항에서 히타카츠항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돼요. 오전 8~9시 출항편을 이용하면 당일 왕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권은 반드시 지참하고, 일본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미리 작성해두면 수속도 빨라요.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시작은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고속선 탑승이 핵심입니다.

  2. 히타카츠항 도착 – 도보 이동으로 마을 탐방
    히타카츠항에 내리면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작은 마을이 펼쳐집니다. 항구 바로 앞엔 로손(편의점), 면세점, 수산시장,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밀집돼 있어요. 일본 현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면세 쇼핑도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환전은 부산에서 미리 해두는 것이 편하고, 대부분 상점에서는 엔화만 받으니 유의하세요.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의 쇼핑은 이곳이 중심지예요.

  3. 이즈하라 방향 미니투어 – 택시 or 렌터카 이동 가능
    시간이 충분하다면 이즈하라 방면으로 이동해도 좋아요.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중심지로, 한국풍 유적지와 일본 전통가옥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만제키바시’와 ‘이즈하라성터 공원’은 사진 명소로 추천해요. 다만 이즈하라는 히타카츠에서 약 1시간 거리이므로, 당일치기일 경우 렌터카나 택시 투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서는 동선 관리가 관건이에요.

  4. 로컬 식사 – 대마도 명물 톳 우동과 회정식
    현지 식당에서는 대마도 특산물인 톳을 활용한 우동이나 정식이 인기예요. 특히 ‘유메하치’ 같은 로컬 식당에서는 톳우동과 신선한 생선회 세트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곳도 많아 주문은 어렵지 않아요. 짧은 시간 안에 일본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의 묘미죠.

  5. 오후 3~4시경 복귀 – 히타카츠항 출발, 부산 도착
    귀국편은 보통 오후 3시 또는 4시쯤 있어요. 이때 여권 심사와 출국 절차를 고려해 1시간 전에는 항구에 도착해 있어야 합니다. JR고속선은 사전 예약을 꼭 추천드려요. 비수기에도 좌석이 빨리 차는 경우가 많고, 성수기엔 당일 현장 구매가 거의 불가능해요.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무리 없이 마무리하려면 시간 계획이 중요합니다.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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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일본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고, 먹고, 쇼핑하고 돌아올 수 있는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분들에겐 최고의 미니 해외 여행이 될 수 있어요. 비행기 없이 배만 타도 가능한 특별한 여행, 이런 코스는 미리 계획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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