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충청북도 영동군은 고즈넉한 전통문화와 깊은 역사를 품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유산을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영동 가볼 만한 곳으로는 화수루, 황간향교, 난계사, 한천정사가 대표적이다.
상촌면에 위치한 화수루는 조선 명종 때 처음 옥계서당으로 세워졌던 건물로, 후손들에게 학문을 전수하던 공간이다. 순조 4년에 고성 남 씨 문중이 학문 교육을 위해 다시 세운 전통 건축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황간면의 황간향교는 지역 유생들의 교육과 유교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세워진 유서 깊은 향교다. 고즈넉한 건물과 정돈된 마당이 조화를 이루며 조선시대 향교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심천면에 자리한 난계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음악가인 난계 박연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공간이다. 박연의 삶과 음악적 업적을 기념하며, 전통 음악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한천정사는 황간면에 위치한 전통 건축물로, 선비들이 학문을 닦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를 즐기던 공간이다. 주변의 고즈넉한 자연과 잘 어우러져 조용한 산책과 함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좋다.
이처럼 영동 가볼 만한 곳들은 지역의 오랜 역사와 선비문화,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들로, 조용한 역사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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