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부터 현지 유의사항까지, 홍콩 여행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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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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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가 공존하는 홍콩은 활기차고 세련된 매력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다. 인천에서 직항 기준 약 3시간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홍콩은 90일 이내 여행 시 별도의 비자가 필요 없는 무비자 지역으로, 간단한 준비만으로 출국이 가능하다. 추천 여행 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이 시기는 강우량과 습도가 낮아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크리스마스, 새해, 설날 등 메가 세일 기간이 포함돼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즌이다. 다만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크게 오르는 만큼 사전 예약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

홍콩의 물가는 품목에 따라 차이가 크다. 교통비는 거리와 노선에 따라 다르며, 2층 버스 요금은 약 800원에서 3500원 정도, 택시 기본 요금은 약 3800원 수준이다. 로컬 식당과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식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유동적이다. 숙박비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으로, 공휴일이나 축제 시즌을 피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현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교통방향이다. 홍콩은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운전석이 오른쪽, 차량은 좌측 통행을 한다. 도로 곳곳에 ‘Look Right’라는 표기가 있어 길을 건널 때 반드시 오른쪽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홍콩은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 편리한 교통,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도시로, 준비만 꼼꼼히 하면 쇼핑, 관광, 음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추천 시기와 현지 문화를 미리 파악해 더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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