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타그하주트·임수앙·에사우이라, ‘서핑 핫스팟’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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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로코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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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북아프리아 여행하며 특별한 서핑도 즐기고 싶다면 모로코는 어떨까. 타그하주트(Taghazout), 임수앙(Imsouane), 에사우이라(Essaouira) 등 모로코의 해안 도시들이 ‘서핑 천국’으로 새롭게 급부상 중이다.

모로코 남서부의 작은 어촌이던 타그하주트에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수 있는 다양한 레벨의 서핑 코스가 있어 모로코 서핑의 수도’로 불리며, 연중 수천 명의 서핑 여행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모로코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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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디르에서 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임수앙은 관광지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지닌 어촌이다. 하지만 이곳 역시 전 세계 서퍼들이 찾아드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긴 오른쪽 방향 파도 중 하나가 이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연중 내내 서핑이 가능해,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서핑 마을’로 불릴 만큼 여행자들에게 큰 매력을 주고 있다.

모로코 중부 해안 도시인 에사우이라와 인근 시디 카우키는 강한 무역풍을 활용한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서핑 스쿨과 보드 렌탈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입문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사진-모로코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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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관광청은  대서양의 일정한 파도와 이국적인 풍경, 따뜻한 기후를 갖춘 모로코가 서핑 성수기인 9월부터 4월까지는 한국의 겨울철과 맞물려 ‘따뜻한 겨울 서핑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로코 정부는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에 따라 친환경 숙소 및 지역 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다. 한국과는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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